자유 해외여행상품 중개업체인 ‘마이리얼트립’이 해외 현지에서 불법 관광차량을 이용한 여행사의 여행상품을 최소 1년이 넘도록 판매한 사실이 밝혀졌다. 2017년 2월 당시에 마이리얼트립에 문제 제기가 있었으나 여전히 해당 여행사가 ‘우수가이드’로 선정돼 여행상품이 소개·판매되고 있다.
미국 소재 여행사는 관광차량을 운행하기 위해선 상업용 차량보험을 등록한 뒤 교통안전관리국(FMCSA)의 ‘DOT’(차량허가번호)를 받아야 한다. 이를 통해 사고 시 해당 여행사 ‘관광차량’을 이용한 여행객의 피해 보상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다. 그러나 미국 현지 여행사는 타 업체의 DOT를 도용해 마이리얼트립에 여행상품을 판매하거나 차량 1대만 DOT를 받은 뒤 다수 차량을 운행하기도 했다. 심각한 것은 해당 DOT조차 소개되지 않은 현지 여행사 상품도 판매되고 있다는 점이다.
▲출처=마이리얼트립 화면 캡처 / DFN의 지난 27일 보도 이후 '션온 캠핑투어'는 마이리얼트립 '우수가이드'에서 삭제됐다. 라스베이거스 소재 ‘션온 캠핑투어(SEAN OHN CAMPING TOUR)’의 경우 성추행 의혹까지 받고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마이리얼트립에 ‘션온 캠핑투어’는 우수가이드인 ‘리얼가이드’로 선정돼 상품이 판매됐다.
이외에도 ‘서부투어 제임스 백’의 DOT는 ‘AQUA CLEAR WATER’라는 여행과 관련이 없는 업체로 조회된다. ‘포시즌 캠핑투어’ DOT는 ‘CANYON CAMPING TOURS LLC’라는 타 업체로 조회된다. ‘마이투어스토리’, ‘조이감성투어’ 또한 1대 차량만 등록하고 다수의 관광차량을 운행하고 있다. 모두 마이리얼트립에 ‘우수가이드’로 선정된 업체다.
제보자 A 씨는 2017년 2월 중에 해당 건에 대해 마이리얼트립 측에 문제 제기를 했다. 당시 마이리얼트립 측은 제보자에게 “마이리얼트립은 중개자의 위치에서 가이드와 여행자를 연결하여 주는 역할이다. 즉, 플랫폼 제공자의 역할만을 수행한다”며 “가이드 소개란에 직접 허가증 소지 여부를 기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출처=제보 자료 / 마이리얼트립에 2017년 2월 문제제기가 이어지자 마이리얼트립이 '가이드약관' 내용을 공개하며 마이리얼트립 측엔 책임이 없다는 안내문.
그러나 2018년 지금까지도 여전히 불법 관광차량이 운행되고 있는것은 마이리얼트립이 해당 문제에 대해 적극적인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증거다. 여행객이 안전하다고 여긴 여행상품을 구매했음에도 위험에 노출될 수 밖에 없는 구조다.
관련해 마이리얼트립 측은 “당시(2017년) 문제 제기가 있어 수정·보완 조치를 취했으나 이후에 현지 여행사들이 편법을 통해 여행상품을 운행하는 것을 모두 적발하기는 힘들다. 등록된 여행상품이 약 1만 4천여개에 이른다”며 이번에도 “신속한 조치를 취하기 위해 논의 중에 있다”고 전했다. 여행객의 안전한 여행을 위한 관계 당국의 조치가 요구되는 지점이다.
‘션온 캠핑투어’의 경우 DFN의 지난 27일 단독보도 후 ‘리얼가이드’에서 28일 삭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마이리얼트립은 선제적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으나 미온적 대처라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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