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대표 손영식)이 18일 오전 11시 센트럴시티에 위치한 강남점을 오픈했다. 강남점의 면적은 13,570㎡(3,906평) 규모로 총 5층으로 구성되었다. 일단 서초 및 강남권역에 최초로 설립되는 면세점으로 업계와 지역 주민들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강남점을 관광객의 기억에 남을 ‘마인드마크(mindmark)’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신세계면세점 오픈을 계기로 강남터미널에 위치한 센트럴시티 지역에 ‘문화’와 ‘일상’을 버무린 핵심 관광클러스터로 만들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다. 이미 신세계는 하남 ‘스타필드’와 코엑스 몰을 관광과 쇼핑의 명소로 성장시켜 대성공을 거둔바 있는 노련한 국내 유통시장 최대 강자다. 때문에 신세계면세점 개관을 계기로 ‘강남 관광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가 실현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늘 행사에는 윤이근 서울본부세관장, 조은희 서초구청장, 장재영 신세계백화점 대표, 박주형 신세계 센트럴시티 대표, 윤명규 신세계 건설 대표, 고학찬 예술의전당 사장, 정귀연 고투몰 대표, 전명준 남이섬 사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테이프 커팅식은 공식 오픈 1시간 전인 오전 10시부터 진행됐다. 손영식 신세계디에프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신세계면세점의 강남점 오픈을 맞이해 한국 관광의 질적 수준을 높여 저가관광을 지양하고 수준 높은 관광서비스를 개척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손 대표는 “면세점을 기반으로 지역관광 발전과 서초구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전했다.
윤이근 서울본부세관 세관장은 “사드여파로 어려운 시기가 있었지만 다행히 관광 청신호가 켜진 시점에 신세계 강남점이 오픈했다”며 “국내 관광산업은 물론 일자리 창출로 시장에 활력을 가져올 것“을 주문했다. 특히 ”유동인구가 100만 명에 달하는 핵심 유통지구에 개점함으로 인해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 하길 기대한다“며 ”서울 세관 역시 강남점 성장과 더불어 면세산업 발전에 다각적인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신세계면세점 강남점과 서초구 문화행사가 연계돼 다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생각한다”며 “신생업체 답지 않게 설립 3년 만에 시장점유율 20%에 올라서 돌풍의 주인공인 신세계가 지역 관광과 쇼핑 역사에도 새장을 열어주길 바란다”고 기대를 표명 했다.
오늘 공식행사는 테이프 커팅식과 주요 내·외빈들의 매장 투어를 진행한 후 마무리됐다. 공식행사가 끝난 오전 11시부터는 일반 고객들이 오픈한 매장을 돌아보며 강남의 새로운 쇼핑명소를 둘러보았다. 오늘 개장은 모든 브랜드와 준비가 완비된 것은 아니지만 순차적으로 준비를 마쳐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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