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메스’, ‘구찌’, ‘돌체앤가바나’. 이런 명품 브랜드의 이미지는 ‘패션’이다. 패션명품 브랜드들이 화장품 시장에 뛰어들면서 화장품업계는 무한경쟁 시대를 맞고 있다.구찌 화장품은 홍콩·마카오에 매장을 오픈했으며, 돌체앤가바나는 일본에서 매장을 열었다. 면세점 업계 관계자는 “내년쯤이면 명품 브랜드의 화장품을 국내에서도 찾아볼 수 있을꺼 같다”라고 전망했다.
샤넬, 디올, 입생로랑, 지방시, 톰 포드 등 패션에서 시작한 명품 브랜드는 화장품 출시를 통해 매출 성장을 이뤄왔다. 그 중에 입생로랑은 로레알그룹, 톰 포드는 에스티로더그룹 등 화장품 주력 업체가 운영하고 있으나 패션에서 시작된 ‘브랜드’의 가치가 높이 평가된다. 이 대열에 에르메스, 구찌, 돌체앤가바나도 합류해 아시아권 화장품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출처=업계 자료 / 일본 신주쿠 이세탄백화점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한 돌체앤가바나 화장품
▲출처=구찌 공식 홈페이지/ 뷰티 화장품을 출시해 홈페이지에서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화장품 브랜드 관계자는 “명품 브랜드에서 새롭게 화장품을 출시했다. 주력 상품은 ‘립’이다. 립 메이크업에 대한 여성 소비자의 니즈가 많은 만큼 면세점에서도 매출이 높은 상품군이 ‘립’ 관련 제품이다”라고 설명했다. 입생로랑, 디올, 톰 포드 등의 메이크업 화장품도 립 관련 제품의 매출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립스틱 반은 결국 남자가 먹게 된다” 입생로랑 화장품 판매 30년경력의 직원이 남긴 말이다. 강렬한 메시지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립 제품에 대한 여성의 수요가 크다는 점을 보여주기도 한다.
일본·홍콩·마카오 등에 비하면 구찌, 돌체앤가바나의 한국 입점은 늦어진 상태다. 이미 해외에선 새로 출시된 명품 브랜드의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있다. 명품 브랜드에서의 각국별 시장 평가 기준이 반영된 것으로 읽힌다. 그러나 한국 면세점에서의 화장품 매출이 급상승 중인 만큼 내년에는 입점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면세점 입점 브랜드 관계자는 “에르메스는 현재 샤워제품이 나와있고 메이크업 제품도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구찌, 돌체앤가바나 화장품은 현재 물품 공급 ‘중개업체(에이전시)’까지 정해진 것으로 보이며 내년에는 면세점에서 볼 수 있을 것같다”라고 전했다.
반면 다수의 화장품 브랜드가 출시됨에 따라 경쟁심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면세점 관계자는 “입점시킬 수 있는 브랜드는 한정돼 있다. 그러나 화장품 브랜드가 수없이 많아져 그 우선순위를 가리기가 힘들 때가 많다”며 “브랜드 사이에도 매장 면적과 위치 등을 두고 서로 힘 겨루기를 하는 상황도 빚어진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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