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WA WEC 2023, 프랑스 칸에서 성대하게 막 올려

기사입력 : 2023-10-03 01:30:35 최종수정 : 2023-10-03 15: 49 김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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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김재영 기자, 2023 TFWA WEC Cannes 행사장 입구 전경, 2023.10.01.


TFWA WEC(World Exhibition & Conference) 2023이 10월 1일 오전 10시 프랑스 칸 현지에서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올해 2023 TFWA WDC에 대해 대회 조직위원회(회장 에릭 율 모르텐센)는 지난 9월 18일 보도자료를 내고 2019년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했던 행사에 준하는 규모로 진행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코로나로 인해 2020년 행사와 2021년 프랑스 칸 행사가 취소되고 2022년 소규모로 진행됐던 상황이라 2023년 행사는 행사의 타이틀부터 ‘오픈 월드(OPEN WORLD)’로 잡고 글로벌 여행 산업의 리오프닝을 적극적으로 맞이하는 행사로 준비됐다.

모르텐센 TFWA 회장은 메인컨퍼런스의 시작을 알리는 모두 발언을 통해 “글로벌 면세업계와 여행 소매업계(travel retail industry)가 미래를 향해 나아가기 위해 코라나 팬데믹 기간을 거치며 형성된 새로운 소비자의 구매 태도와 가치에 적응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현재 면세점과 여행소매업에 대해 향후 근미래에 대한 많은 긍정적인 전망을 하고 있지만 2019년 수준까지 도달하기에는 여전히 한계가 있는 상황이며 구체적으로 예를 들면 2023년 첫 6개월 동안 항공 산업의 전체 승객 수가 2019년 대비 약 10% 뒤진 수치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해당 기간 항공산업의 적자폭이 2019년에 비해 약 5.8%로 줄어들어 승객수 격차에 비교해 그 폭은 줄었지만 여전히 코로나 19 여파가 살아 있어 2019년 수준으로 완벽한 회복을 이루었다고 보기는 아직 어렵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글로벌 여행산업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항공산업의 기본 펀더멘탈이 흔들려 산업 종사자의 이직과 급작스러운 리오프닝에 따른 수요증가에도 인력 재배치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는 등 여전히 불안정성을 내포하고 있고 항공료 인상과 생활비 상승 등의 문제로 리오프닝 상황이지만 여행 수요자체가 오히려 위축될 수 있다는 부정적인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크루즈’와 ‘페리’ 분야도 회복세를 보여 2019년 대비 약 6% 증가 할 것”이라는 예상도 제시했다.

문제는 코로나 대유행으로 인해 면세와 여행 산업에서 소비자의 구매습관이 스마트 하게 진 일보해 이에 맞춘 스마트한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여행자 수가 양적으로는 2019년에 근접하지만 면세 및 여행소매업에서 소비자의 구매 행동이 줄어 매출은 여전히 이전 시점과 비교해 성과를 내기 쉽지 않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현장에서 만난 글로벌 뷰티 브랜드 포레오(FOREO)의 개리 령 대표는 “약 3년 간의 오랜 여행 공백기를 거치는 동안 소비자들의 여행 욕구는 이전 시기처럼 매우 적극적으로 되살아 나고 있지만, 이들 새로운 여행 소비자 들에게 우선 소구되는 욕구는 코로나로 인해 여행하지 못했던 여행지에 대한 우선적인 선택과 그에 따른 여행지에서의 소비행태에 관심이 쏠리고 있고 이것이 어느 정도 충족이 된다면 근 시일 내에 다시 예전처럼 면세점과 여행 소매업에 관심을 돌리게 될 것이다”고 언급했다. 


모르텐센 회장은 “코로나로 인해 단절된 세상은 공급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새로운 세상이 시작됐음을 알리며 코로나로 여행이 단절된 기간 부작용으로 나타났던 다양한 형태의 불법적인 거래 관행 역시 고챠나갈 필요가 있고 완전히 새로운 여행 환경과 면세 시장 환에 대해 새롭게 변화된 환경에 맞게 공급자와 소비자 모두가 적응할 수 있는 접근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TFWA WEC 2023에 참여한 기업의 수와 면적 그리고 참가자 모두 지난 2019년 이전을 상회할 것으로 보이며 우선 연면적 25,000㎡는 확실히 지난 2019년의 전시면적을 넘은 것으로 발표됐다. 대회 공식 개회전까지 조직위원회는 올해 2023 행사가 역대 최고를 기록했던 2019년 칸 행사 참가자에 양적으로 필적하거나 또는 이를 상회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TRNDF News는 목요일까지 행사가 진행되는 현장에서 직접 취재해 후속보도를 통해 한국 기업의 경쟁력과 현지 상황을 추가로 보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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