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CDFG, 하이난섬 '강화'·홍콩 '진출' 등 사업확장에 총력

하이난섬 지정면세점 2개 추가, 총 6개 매장 쇼핑 특구로 거듭나
홍콩 시내 '최초' 진출, 주요 브랜드 입점으로 글로벌 경쟁력 갖출 듯
중국인 관광객 내수 유도·홍콩 교두보로 해외 진출 병행
기사입력 : 2019-03-07 09:44:30 최종수정 : 2019-03-07 10: 40 김일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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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재영 기자 / 관광객들로 붐비는 싼야면세점 

 

CDFG(China Duty Free Group)가 올해 11월까지 중국 하이난섬에 지정면세점 2개를 추가 오픈하고 홍콩 시내 매장에 진출하는 등 사업 확장을 이어간다. CDFG 찰스 첸 회장은 중국 하이난섬에서 열린 세계면세협회(이하 TFWA) 중국 면세점 컨퍼런스에 6일 연사로 나서 이같이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CDFG는 하이난섬에 두 개의 매장을 더 열고 홍콩 시내에도 최초 진출하게 된다. 하이난섬의 증가된 면세한도 3만 위안(약 503만 원, 2019.03.06 기준)과 시너지를 내고 쇼핑 천국 홍콩까지 직접 진출해 중국의 면세 시장 지배력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CDFG는 지난 2017년 프랑스 회사 라가데르 면세점(Lagardère Travel Retail)과 합작한 듀티 제로(Duty Zero)를 통해 홍콩 첵랍콕 공항 주류·담배 품목으로 진출해 있지만 독자적으로 홍콩 시내로의 진출은 처음이다.  

 

▲출처=시티게이트 아울렛 홈페이지


홍콩 란타우섬 퉁청지역 시티게이트 아울렛(Citygate Outlets)에 들어설 시내점은 929.03㎡(약 281평) 규모다. CDFG는 에스티로더(Estée Lauder)·랑콤(Lancôme)·겔랑(Guerlain)·지방시(Givenchy)·입 생 로랑(YSL)·톰 포드(Tom Ford)·리파(Refa) 등 주요 브랜드 매장을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찰스 첸 회장은 "시티게이트 아울렛이 CDFG를 신뢰해 준 것에 감사하며 우리는 이곳의 엄청난 잠재력에 흥분하고 있다"며 "CDFG의 글로벌 마케팅 역량과 자원을 활용해 흥미진진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사진=김재영 기자 / 하이난섬 싼야면세점 전경

한편 리다오 면세정책의 수혜를 받으며 국내 면세 시장의 경쟁지로 떠오른 하이난섬은 올해 초 '하이커우'와 '보아오'에 두 개 면세점을 추가한데 이어 올해 말에 2개의 면세점을 추가해 공항면세점 포함 총 6개의 지정면세점을 갖춘 거대 쇼핑 특구로 거듭나게 된다.

이번 발표에 따라 CDFG는 하이난섬을 통해 중국인 면세 소비를 내수화하는 동시에 홍콩 시내 매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갖추게 된다. 특히 홍콩 진출을 교두보로 중국 밖으로 면세 영토를 확장할 가능성도 있어 아시아 면세 시장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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