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트레블 버블, 싱가포르·태국·괌·사이판·대만 등 추진

코로나 백신 접종 완료자 대상 단체여행만 우선 허용 예정
‘안심 방한관광상품’ 모객 전담 여행사 위주로 운영 권한 부여
모객 여행사는 ‘방역전담관리사’ 지정 및 방역 계획 제출 필수
트레블 버블, 트레블 패스, 외국공항發 인바운드 프로그램 등
기사입력 : 2021-06-09 09:46:30 최종수정 : 2021-06-10 08: 00 김재영 기자
  • 인쇄
  • +
  • -

코로나 백신 접종이 속도를 붙여가면서 7월 집단면역 달성 전 과도기 시기에도 제한적이나마 국제 교류회복 방안으로 방역 신뢰국가(싱가포르·태국·괌·사이판·대만 등)와 여행안전권역(Travel Bubble) 체결 및 단체관광이 추진된다. 코로나 백신 접종은 중앙방역대책본부 발표에 따르면 6월 9일 0시 기준으로 전체 인구 대비 22.4%인 11,527,605명(1차 9,202,346명, 접종완료 2,325,259명)이다.

백신접종에 속도가 붙으며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방영 신뢰국가와의 협의를 거쳐 먼저 여행안전권역에 대한 협의를 마친 후 방역상황을 고려해 7월부터 백신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단체여행만 우선적으로 허용할 방침이다. 초기에는 운항 편수와 상호 입국 규모도 일정 규모로 제한하는 등 조심스러운 접근이 시도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안심 방한관광상품’으로 승인 받은 상품에만 모객 및 운영권한을 부여할 것으로 발표됐다.

‘관광진흥법’상 관광사업(일반여행업) 등록 여행사와 신청 공고일 이전 2년간 행정처분 이력이 없는 여행사면 가능하지만 방역지침을 완벽히 준수하는 여행사를 대상으로 승인할 계획이다. 또 상품을 모객하고 운영할 곳은 ‘방역전담관리사’ 지정 등을 포함한 방역 계획 제출이 필수라고 덧붙이고 있다.

또한 정부가 추진하는 트레블 버블 국가는 싱가포르·태국·괌·사이판·대만 등으로 이미 사전에 일정정도 상호간 체결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합의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외교부 등 관계부처와 국토부·문체부 등이 긴밀히 협의해 백신접종에 따른 집단면역 형성 전 과도기 시기지만 철저한 방역 관리를 전제로 제한적이지만 국제 교류 회복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 사진=비상경제 대책위 자료 갈무리(2021.03.03)

지난 3월 3일 진행됐던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발표안에 최초로 공식 포함된 트레블 버블 방안 추진 내용에는 협정 체결국간의 일시중단 방안도 포함되어 있다. 급작스런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등의 유포로 인해 확산이 증가될 경우 긴급 중단 방안도 사전에 자세히 공개 될 것으로 보이며 트레블 버블 외에도 추가로 ‘외국공항發 인바운드(해외→한국) 국제관광비행’안 및 트레블 버블 추진 국가와의 트레블 패스 협약 체결등 다양한 방침이 후속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주)티알앤디에프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재영 기자

태그

댓글쓰기

전체댓글수 0

  • 법·제도
    수출 국산담배 175만 갑(시가 73억 원 상당) 밀수 조직 적발
    관세청(청장 이명구) 서울세관(세관장 김용식) 조사총괄과 안정호 과장은 2일 “해외로 정식 수출된 국산 담배 175만 갑(시가 73억 원)을 국내로 밀수입한 일당 6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며 “총책 A씨(남, 48세), 통관책 B씨(남, 42세), C씨(남, 58세) 등 주요 피의자 3명을 검찰에 구속 고발하였으며, 나머지 공범 3명은 불구속 고
  • 인사·동정
    호텔신라, 부사장 2인·상무 3인 승진 인사 발표
    호텔신라(대표 이부진)가 11월 27일자로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해 부사장 2명 승진과 3명의 신임 상무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미래 리더십 확보 및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주요 사업분야에서 성과 창출과 핵심적 역할이 기대되는 리더들을 승진자로 선정했다”며 “이번 인사를 통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한 적극적 대응 및 사업
  • 특허경쟁
    관세청, HDC신라면세점 면세점 특허 갱신허용
    관세청(청장 이명구) 보세판매장특허심사위원회(위원장 순천향대학교 정병웅 교수)는 지난 18일 “충남 천안소재의 JEI재능교육연수원에서 특허심사위원 20명과 ‘제6회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원회’를 개최해 HDC신라면세점의 특허갱신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HDC신라면세점은 최초 면세점 특허를 획득한 후 지난 2015년 12월 개장했다. 그러나 지난 2019년 개

TR&DF 뉴스레터

TR&DF의 심층적인 분석 콘텐츠가
담긴 뉴스레터로 하루를 시작하세요.

TR&DF 뉴스레터
등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