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달리는 롯데免, 멜버른공항 국제선 면세점 운영권 획득

오세아니아 2위 규모, 23년 6월 1일 매장 오픈 예정
2033년까지 총 10년 계약, 2024년 오세아니아 1위 목표
기사입력 : 2023-01-25 09:54:45 최종수정 : 2023-01-25 09: 59 김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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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롯데면세점 제공, 2023.01.25.

롯데면세점(대표 김주남) 관계자는 25일 “롯데면세점이 호세아니아 지역 종합 2위 규모의 멜버른 국제공항 국제선 면세사업권을 2033년 5월까지 10년간 획득했다”며 “총 6개 업체가 입찰 참여했지만 최종 사업자 선정은 롯데면세점이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코로나 이전 연간 약 1.3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호주와 뉴질랜드 등 오세아니아 면세시장은 듀프리(Dufry)와 하이네만(Heinemann), DFS 등 세계적 면세사업자들이 각축을 벌이는 곳이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총 6개 업체의 제안서와 프리젠테이션 심사를 통해 지난해 12월 말 롯데면세점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고 세부 계약사항등에 대한 최종 조율을 마치고 오는 6월 1일부터 운영을 개시해 2033년 5월까지 10년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롯데가 확보한 멜버른 공항 국제선 면세점 사업장은 출국장과 입국장 면세점을 합쳐 총면적 3,592㎡(1,090평)로 롯데면세점 글로벌 공항사업장 중에서도 싱가포르 창이공항점에 이어 2번째 규모다. 롯데면세점은 멜버른공항점을 추후 5,800㎡(1,755평)까지 확장해 연 매출 3천억 원의 매장으로 탈바꿈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멜버른공항점은 화장품과 향수, 주류와 담배를 비롯해 패션잡화 등 전 품목을 취급한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이번 입찰에서 인천과 싱가포르, 미국 괌과 베트남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아우르는 주요 거점 국제공항에서 면세사업을 운영해온 노하우와 온라인 플랫폼 역량, 상품(MD)소싱 경쟁력 등을 강조했다”며 “지난해 5월 시드니 시내점을 출점하는 등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면세사업 인프라 투자를 지속 확대하고 있는 전략 또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한편 순차적으로 글로벌 사업 재가동에 나선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5월 호주 시드니시내점, 11월엔 베트남 다낭시내점 등 신규 시내점을 연이어 오픈하며 현재 해외 6개 국가에서 13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2022년 롯데면세점 해외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약 340% 증가하는 등 글로벌 리오프닝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오는 6월 호주 멜버른공항점뿐만 아니라 상반기 싱가포르 창이공항점의 그랜드 오픈을 준비하고 있으며, 나아가 하반기에는 베트남 하노이시내점 출점 또한 예고하는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아우르는 ‘LDF 벨트(Lotte Duty Free Belt)’를 한층 더 강화할 예정이다.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올해 상반기 오픈할 멜버른공항점은 롯데면세점의 글로벌사업 확대 및 시장회복을 위한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롯데면세점은 멜버른공항점을 성공적으로 운영하여 다가오는 2024년 오세아니아 1위 면세사업자로 도약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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