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업계, 동영상 트렌드 따라잡는 ‘크리에이터’ 적극 모시기 나서

영상세대 중심의 트렌디하고 차별화된 마케팅 시도
영상 미디어를 이용해 고객들과의 소통 채널 다각화
롯데·신라는 이미 실행, 신세계도 크리에이터에 주목
기사입력 : 2019-10-30 10:57:08 최종수정 : 2020-09-09 16: 52 김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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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세계면세점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1인 미디어 시장에 발맞춰 면세업계가 크리에이터 모시기에 나섰다. 크리에이터 마케팅을 통해 고객들과의 소통 채널을 다각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연예인 모델을 내세우는 것을 넘어 국내 홍보전략으로 크리에이터 지원을, 해외 홍보전략으로 왕홍을 섭외하는 등의 다양한 행보를 보이는 것으로 파악된다.


신세계면세점은 입점 브랜드 및 홍보 영상 기획 및 제작해 공모하면 최대 500만 원의 상금을 주는 ‘갓 크리에이터’ 1기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공모전은 신세계면세점을 사랑하는 만 20세 이상 성인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개인 또는 최대 4명 이하의 1개 팀으로 구성해 진행할 수 있다. 해당 공모전은 1기 모집을 시작으로 매 분기마다 1회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지원자는 신세계면세점 입점 브랜드 ▲시코르 ▲정샘물 ▲조셉앤스테이시 ▲유리아쥬 ▲해수엘 ▲우포스 ▲쁘리마쥬 ▲듀얼브레서 ▲마마카사르 중 1개 이상을 필수 선택하여 ‘#해외여행_갈때_안사면_손해보는_꿀템, 혹은 #면세점득템으로_겟레디_위드미’라는 주제로 장르나 형식에 제한 없이 3분 내외의 동영상을 제작하면 된다. 개인 유튜브에 제작 동영상을 #신세계면세점갓크리에이터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고 공모전 신청서에 URL을 기재해 오는 21월 1일까지 제출하면 자동 응모된다. 

 

▲유튜브=롯데면세점의 크리에이터 유튜브 영상, 씬님x하늘x소근커플 겟레디윗미호주 브리즈번편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은 이미 고객 커뮤니케이션 컨텐츠 확대를 위해 크리에이터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롯데면세점은 ‘냠다른 TV’ 개국을 통해 방탄소년단 등 최고의 한류스타들의 콘텐츠는 물론 CJ ENM의 1인 창작자 지원 사업 다이아 TV(DIA TV)와 협약을 맺고 새로운 포맷의 쇼핑 예능 콘텐츠를 선보였다.

그 중 6월 12일 런칭한 ‘의리냠’ 시리즈의 경우 국내 TOP 크리에이터인 씬님, 하늘, 소근커플 세 팀이 연합하여 진행되는 새로운 포맷의 인플루언서 콘텐츠로 새롭게 오픈한 롯데면세점 호주 브리즈번 공항점 현지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이밖에도 국내 1위 MCN(멀티 채널 네트워크) 다이아 티비와의 협약을 통해 국내 뷰티, 여행 카테고리 마이크로 인플루언서를 글로벌 크리에이터로 공동으로 양성할 예정이다.

 

▲사진=신라면세점 행사 홍보 내용

신라면세점은 작년 11월 30일까지 신개념 모바일 상품평 서비스 ‘신라팁핑’에 상품평을 작성한 고객 중 101명을 선정해 최고 상금 1,000만원과 신라면세점 전속 크리에이터가 될 기회를 제공하는 크리에이터 오디션 ‘101명의 김팁핑을 찾아라’를 진행했다. 오디션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사진 5장 또는 동영상을 포함한 상품평을 작성한 후 신라팁핑에 ‘#김팁핑’ 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하면 된다.

1등부터 4등까지와 팁핑스타상 수상자에게는 신라면세점 전속 크리에이터가 될 기회가 주어졌다. 신라면세점 전속 크리에이터가 되면 월 1~5회 팁핑 콘텐츠를 제작하고 그에 따른 고정수입을 받을 수 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신라면세점이 직접 잠재력 있는 크리에이터를 선발하고 지원하면서 크리에이터를 꿈 꾸는 사람들에게 기회의 창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크리에이터 마케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튜브 파급력이 나날이 커지면서 탑급 크리에이터들의 위상 또한 높아졌다. 이에 면세업계도 경쟁적으로 일반인을 겨냥한 크리에이터 지원 행사를 내놓고 있는 추세이다. 기존 연예인 위주 홍보방식에서 쌍방형 커뮤니케이션으로 변화해 고객과의 소통에 더욱 용이해졌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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