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하이난 면세점에서 판매되는 면세품 중 ‘화장품’·‘술’·‘휴대전화’에 대해 8월 1일부터 추적코드를 삽입하여 판매한다는 입장이 발표됐다. 신화망 한국어판은 1일 “하이난(海南)내 중국 내국인 대상 면세점인 리다오(離島)면세점에서 판매되는 ‘화장품’·‘술’·‘휴대전화’ 등 3개 제품에 추적 관리용 코드 스티커가 1일부터 부착된다”며 해당 정책을 “‘하이난 자유무역항 면세상품 추적관리 잠정 시행 방안’이라고 설명하고 면세품 재판매 방지 등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고 보도했다.
또 신화망은 “면세품 포장지에 추적관리용 코드 스티커에는 상품 추적 코드 외에도 위조방지 QR코드, 하이난 면세점 로고 등이 표시돼 있으며 관세 미납 시 재판매를 금지한다는 문구도 표기됐다”며 “하이난성의 한 관계자는 3개 제품에 대한 추적 관리를 시작으로 오는 12월 말 내국인 면세점의 모든 제품에 추적 관리용 코드가 부착될 것”이라고 향후 계획에 대한 내용도 공개했다.
영국의 면세전문지 무디 다빗 리포트도 1일 “하이난성 상무부 선임 검사관인 야오 레이(Yao Lei)의 말을 인용해 법안의 도입 목적이 면세점 정책을 통한 ‘면세품 재판매 금지 원칙’과 ‘면세품의 출처 및 유통 과정에 대해 법 집행 부서가 관리 감독 할 수 있는 방안 마련’, 그리고 ‘하이난 섬에 대한 적극적인 면세정책 도입에 따른 위험방지 및 통제체계 구축’ 등의 이유를 들었다”고 보도했다.
▲ 사진=CDFG 메이 리 리 WiTR 웨비나 공개 자료 갈무리(2021.06.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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