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항공시장 안정적 회복, 2023년 1월 90% 수준까지 예상(19년 대비)

11월 첫 주 공급좌석은 2,510만 석, 19년 같은 주 2,980만 석에 비해 16% 감소
코로나 이전수준 완전한 회복까지는 앞으로도 2~3년 더 지나야 할 듯
기사입력 : 2022-11-07 11:22:30 최종수정 : 2022-11-07 11: 26 안상준 한국면세산업연구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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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의 총 좌석수를 기준으로 보았을 때, 유럽 지역의 2022년 1분기 공급량은 2019년 수준의 74%를, 2022년 2분기에는 84%, 2022년 3분기에는 87%로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는 추세였다. 향후 공급량을 추정해 보면, 2022년 4분기에는 86%, 2023년 1분기에는 90%가 약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있어서도 주요 여행목적지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에, 이 지역의 항공시장이 원활히 회복된다는 것은 우니나라 여행시장에도 좋은 신호가 될 수 있다.

다만, 11월 첫 주의 공급량을 보면 2019년 같은 주에 비해 16%가 감소하여 상대적으로 저조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한 배경에는 2019년 대비 감소량에서 지난 5월 이후로 가장 큰 감소를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019년 같은 주 대비 유럽지역 항공좌석수 감소율> 

▲ 출처=CAPA, 2022.11.07.

이번주 유럽 지역 총 좌석 공급수 가운데 국내선은 620만 석, 국제선은 1,890만 석인데 비해 비교대상인 지난 2019년에는 국내선이 730만 석, 국제선이 2,250만 석이었다.

유럽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이번주는 상승 추세를 보였지만 유럽지역만 유일하게 상대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019년 대비 지역별 주간좌석 공급율 변화>
▲ 출처=CAPA, 2022.11.07.

위 도표에서 살펴볼 수 있듯이, 유럽의 항공좌석 공급량은 코로나 이후 지속적으로 회복되는 모양새다. 시기 및 분기별로 본다면, 2021년 1분기에는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27%를, 2분기에 34%, 4분기에 71%로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 2022년에는 19년 대비 1분기에 74%를, 2분기에 84%, 3분기에 87%를 달성해서, 21년에 비해 급격한 증가는 아니지만 안정적인 회복세로 접어들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이런 추세로 본다면 2022년 4분기에는 86.5%와 2023년 1분기에는 2019년 같은 기간대비 90%까지 도달할 것도 무리는 아닌 것으로 예측된다. 다만 최근 급격한 달러 강세로 인해 유럽 항공사의 운영비용 부담과 여행자의 여행경비 증가가 불가피한 점 등이 항공시장 회복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 여행객의 경우에는 유럽을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로 꼽았다. 금년 7월 한국관광공사와 여행신문이 시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4.8%가 유럽여행을 선택했고, 29%의 응답자가 미국을 선택하여, 유럽과 미국이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유럽가운데서도 가장 선호하는 국가는 스위스이며, 프랑스, 스페인, 영국, 이탈리아, 그리스 순이었다. 유럽을 선택한 사람의 경우에는 목적지 고려사항으로 여행경비 보다는 평소에 가고 싶었던 곳을 가보겠다고 응답하여, 문화와 역사의 현장을 방문하고자 하는 탐방여행 대상지임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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