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국인 일본이 이번 달 11일부터, 그리고 대만이 13일부터 무비자 입국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그동안 코로나로 깊게 침체되어 있던 국내 여행업계는 오랜만에 새로운 활기를 띄는 분위기다. 일본이 활짝 열리면서 그간 활황이었던 제주 여행시장이 상대적으로 손님을 빼앗기고 있다는 이야기마저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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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야놀자 홈페이지 갈무리, 2022.10.24. |
코로나 이전에도 자유여행의 경우 여행객들은 항공권과 호텔 등을 온라인으로 예약하는 경우가 대다수였다. 향후 엔데믹이 본격화되면 단체여행 보다 온라인여행사를 통한 개별여행이 또 다시 주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하나투어’, ‘모두투어’, ‘노란풍선’ 등 국내 대표 여행사들이 온라인 서비스에 공을 들이고 있다.
시장조사 전문업체인 ‘IMARC그룹’은 전세계 온라인 여행시장 규모에 대해 2021년 4,071억 달러 규모에서 향후 7년동안 매년 11.7%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내 온라인 여행시장은 ‘야놀자’, ‘여기어때’, ‘네이버’ 등이 주도하고 있고 여기에 ‘에어비앤비’, ‘아고다’, ‘호텔스닷컴’ 등이 마켓쉐어를 늘려 나가고 있는 형국이다.
이렇게 다양한 플랫폼들이 경쟁을 하고 있다 보니, 여행경비에서 큰 몫을 차지하고 있는 항공권을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구입하고자 하는 여행자는 여러 사이트를 돌아다니며 수시로 가격을 비교해 볼 수 밖에 없다.
마침 ‘Reader’s Digest(9월 27일판)‘에 저렴하게 항공권 구입하는 요령이 나와서 소개한다. 한국어 판은 더 이상 나오지 않는 잡지이기는 하지만, 항공권의 경우 우리나라 사람들도 글로벌 가격비교 사이트를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 좋은 참고가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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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Expedia 검색서비스 갈무리, 2022.10.24. |
리더스 다이제스트는 “많은 사람들이 화요일날 항공권을 구입하면 저렴하다고 얘기해 왔지만, 꼭 그런 것은 아니라”며 “오히려 Expedia의 조사에 따르면 일요일 저녁에 예약하면 국내선은 약 5%, 국제선은 거의 10% 저렴했다”고 밝혔다. 또 “만약 여행 일정을 화요일에서 목요일처럼 주중으로 잡는다면 아무래도 좀 더 저렴하게 항공권을 구입할 확률이 높아지지만 비행경로나 항공사, 일정 등 항공권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너무 다양하기 때문에, 모든 항공편에 적용되는 황금률은 없다”고 말하고 있다.
다만 핵심 팁으로 “동일 항공편을 예약 하는 경우라면, 국내선의 경우 출발 2주 전부터는 25%, 1주일 전에는 30% 가까이 가격이 높아지고 국제선의 경우에는 출발 80일~45일 사이에 예약하는 것이 가장 저렴하다”고 밝히고 있다.
한편 “미국의 경우 국내선 최저 운임은 1월에 예악할 경우가 가장 저렴하고 국제선 최저운임은 8월에 예약할 때 가장 낮을 가능성이 높다”며 “아무래도 이동도 많고 그 만큼 항공기 공급도 많은 시기이기 때문”이라고 해석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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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hopper 서비스 갈무리, 2022.10.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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