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황] 해외 직구 사기 사이트 급증, "3년 간 약 5배↑"

가품 발송·물품 미배송 등 고가 유명 브랜드 제품 내세워 '사기'
SNS광고 통해 사이트 접속 유도, 물품 주문하면 '연락 두절'
의류·신발·가방·악세서리 등 피해 많아, 해외직구 활성화로 매년 '증가'
"지나치게 싼 가격 주의, 환급 가능한 신용카드 사용 권장"
기사입력 : 2019-02-01 12:53:30 최종수정 : 2019-02-01 13: 23 김일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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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픽사베이

 

해외직구 사기 사이트가 급증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2월 1일 고가의 유명 브랜드 등의 제품을 해외 직구 판매한다고 속이고 가품을 발송하거나 물품을 배송하지 않는 등의 사기 의심 사이트가 지난 2016년 82개에서 작년 말까지 470개로 3년 동안 473.2%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부터 2018년 상반기까지 접수된 사기의심 거래 관련 해외 직구 소비자상담 1,496건을 분석한 결과 이들 사이트 유형은 환율 등을 이용한 사기 추정이 38.1%·사업자 연락 두절이 20.3%·미배송과 오배송이 15.1%로 나타났다.

이들 사이트는 주로 SNS 광고를 통해 사이트 접속을 유도한 후 소비자들이 물품을 주문하면 사이트를 폐쇄하거나 연락을 두절하는 등의 수법을 사용했다. 이들은 고가의 브랜드 명칭을 사용하고 공식 웹사이트와 유사한 화면을 제공하는 등 소비자를 현혹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품목으로는 '의류·신발'이 41.3%로 가장 많았고 '가방·악세서리' 등이 33.5%로 가장 많았다. 조사에 따르면 사기 의심 거래는 지난 2015년 152건에서 2017년 617건으로 대폭 증가했고 지난 2018 상반기에만 462건을 기록하며 매년 증가 추세를 보여왔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해외직구 시 지나치게 싼 가격에 유명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는 사이트를 주의하고 피해 발생 시 차지백 서비스 신청이 가능하도록 가급적이면 신용카드를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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