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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관세청 자료 / 연도별 매출액 자료 |
국내 면세점 매출액이 2010년 이후 연평균 18.4%씩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관세청 공식자료). 매출 총액도 2012년 56억 달러(US$) 수준에서 2017년 128억 달러로 두 배 이상 성장했다. 올해 역시 전년 상반기 동기 대비 49% 성장한 85억 5천만 달러를 초과했다. 면세품 인도건수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2014년 873만 건에서 2017년 3,208만 건으로 400% 성장했다. 해당기간 면세상품이 그만큼 많이 팔렸다는 것을 의미한다.
늘어나는 물류를 해결하기 위해 국내 면세산업은 지난 2007년 통합물류창고 시스템을 최초로 도입했다. 주요 사업자인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은 향후 산업 성장세를 감안 관세청과 협력을 통해 통합물류창고라는 방식을 도입했다.당시 통합물류창고의 산파역할을 했던 한 관계자는"보세물류운송의 비효율성이 당시 현안이었다. 개항 초기 인천공항 근처 자유무역지구에 부지 여유가 있었다. 전 세계적으로 처음 도입하는 시스템이라 물류센터의 명확한 개념을 정확히 담은 이름짓기가 무척 어려웠다."며 소회를 말했다.국내 면세산업이 세계 1위를 달성하게 된 물류 혁신의 뒷받침이 된 통합물류창고 탄생비화이기도 하다.
초기 통합물류창고는 시범 성격으로 운영됐다. 그러나 곧바로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제2통합물류창고가 도입되고 추가 물류창고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더구나 2015년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면세점 신규특허 증가에 따라 전국 면세점 수는 2014년 43개에서 2017년 55개로, 서울은 6개에서 10개로 증가했다. 때문에 늘어나는 물류를 처리하기 위한 창고가 부족하게 된 상황이다.
통합물류창고의 기능은 지난 2015년부터 해외로 진출한 국내업체의 물류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국내 기업들은 싱가폴 창이 국제공항,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 그리고 일본과 괌 공항면세점은 물론 베트남 등 아시아 전역으로 면세점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추세다.통합물류창고는 아시아면세시장 사업확장에 글로벌 배송 HUB로서의 기능적 업그레이드가 이뤄지고 있다.
▲사진=김재영 기자 / FTZ 제1통합물류창고 보관장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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