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JDC를 제주도민에게”…이사장 취임 맞춰 환원 요구 높아져

JDC 8대 문대림 이사장 7일 취임
제주시민단체연대회의, “JDC 제주도 이관” 논평
JDC 제주공항 면세점 독점으로 막대한 이익 축적
제주관광공사 JTO, 지정면세점 제주공항 이전 필요
기사입력 : 2019-03-08 14:57:41 최종수정 : 2019-05-07 16: 37 김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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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JDC 제공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는 7일 제8대 이사장으로 문대림 이사장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문대림 JDC 이사장은 제주에서 태어나 제주대 법학과와 동대학원 석사 출신으로 지난해 6.13 지방선거에서 현 원희룡 지사에게 고배를 마셨다.

제주지역사회에서는 JDC의 제주도이관 문제가 몇 년 전부터 논란이 있어왔다. 이사장 취임에 맞춰 제주시민단체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는 논평을 내고 “방만하고 토건중심 사업의 중단과 전면적인 개혁이 필요하다”며 “국토부 산하기관인 JDC의 제주도 이관”을 주장했다.

연대회의는 논평에서 “JDC에 대한 제주도민의 시각은 제주 난개발의 주체도 JDC요, 기관에서 발생하는 비리나 방만경영 등도 JDC라고 말할 만큼 신뢰가 추락한 상태”라며 “도민사회의 심각한 갈등과 혼란을 부추긴 원인”으로 지목했다. 특히 구체적으로 “휴양형 주거단지 문제와 제주 영리병원 추진 과정등에 JDC의 책임이 있으며, 제주공항내 국내선 지정면세점 운영 문제 역시 제주도에 이익이 환원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처럼 지역사회에서 JDC에 대한 근본적인 불만은 JDC가 제주도 산하기관이 아닌 국토부 산하기관이라는데 있다. 특히 제주공항에 위치한 지정면세점의 독점적 수익이 제주도민에게 직접적수혜를 주는것 보다 JDC의 개발사업 원천비용으로 활용되고 있는점도 도민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 사진 = 김재영 기자 / 제주공항 국내선 JDC 지정면세점

 

제주공항 JDC 지정면세점 독점운영 문제도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지정면세점은 내국인이 제주를 방문할 경우 면세혜택을 주는 면세점 제도의 일환이다. 제주도 소속인 제주관광공사(이하 JTO) 역시 지정면세점을 운영 중이나 제주공항에는 면세점 매장을 설치하지 못하고 있다.

JTO 박홍배 사장은 지난 1월 24일 “수익이 제주도에 직접 귀속되는 JTO 지정면세점이 서귀포 근처 중문단지에 위치해 고객접근성이 떨어진다”며 “제주발전에 필요한 관광기금으로 100% 사용되기 때문에 현행 제주공항 지정면세점의 독점 운영 방식에서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문 이사장은 300여명의 직원이 참석한 취임사에서 “3년의 임기동안 JDC가 본래의 기능을 다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JDC가 비판의 대상에 선 상황에서 여러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주요사업을 진단하고 중장기적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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