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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 인천공항에서 진행된 '다카라코리아' 무대전경(2021.11.14) |
오랜기간 막혔던 국경이 서서히 개방될 조짐을 보이며 위드코로나를 넘어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방한 관광을 위한 노력이 결실을 하나둘씩 이뤄가려고 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사장 안영배, 이하 공사)는 16일 “방한 일본시장을 겨냥해 한국여행을 준비할 수 있는 대규모 캠페인 ‘2021 코리아페스타, 다카라코리아(그러니까 한국)’가 지난 29일부터 2주간 한·일 양국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행사를 정리하는 내용을 공개했다.
공사 김용재 동북아팀장은 “이번 행사는 행사 장소로는 공사의 일본 현지 3개 해외지사(도쿄, 오사카, 후쿠오카)에서 동시에 실시했으며 형식으로는 코로나 시대에 맞게 온·오프라인 혼합형으로 운영했으며 내용적으로 드라마와 K-팝은 물론 뮤지컬, 음식, 공연, 지방관광 등 다양한 테마의 한국여행을 미리 느껴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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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 후쿠오카공항 국제선 터미널에서 진행된 다카라코리아 캠페인 현장(2021.11.13~14) |
코로나 기간 단절된 해외여행으로 인해 방문하지 못한 한국의 모습을 그대로 공사에서는 지난 11월 13일과 14일 양일간 후쿠오카공항 국제선 터미널에 재현했다. 김 팀장은 “약 5천명이 넘는 방문객들이 체크인 카운터에 길게 늘어서는 장관이 연출됐으며 공항 내부를 한국의 인기 관광지인 익선동과 이태원 등을 테마로 꾸민 ‘한국관광 빌리지’엔 가상여권과 한국행 가상비행 티켓을 소지한 미래의 방한 관광 방문객들이 체온측정 후 체크인을 마치고 4층 출국게이트를 통과해 해외여행을 하는 기분으로 한국을 직접 체험했다”고 전했다.
또 김 팀장은 “VR 기술을 활용한 ‘K-드라마 촬영지 여행’과 ‘K-드라마 주인공 체험’이 참가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아 대기 줄이 길게 이어졌고 딱지치기, 달고나 체험 등 오징어게임의 인기에 힘입어 큰 인기를 끌어 한국 드라마의 폭발적 인기를 체감케 했다”며 “한국 포장마차 거리로 꾸며진 음식체험존에서는 떡볶이, 치킨 뿐 아니라 뚱카롱 등 한국식 카페체험이 MZ세대에게 특히 큰 인기였고, 전통 막걸리 양조장인 ‘복순도가’에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고 행사 현장 상황을 자세히 전했다.
한편 14일 인천국제공항 밀레니엄홀엔 40여 명의 상기된 얼굴들이 눈에 띄었다. 다카라코리아’가 새겨진 야광봉을 흔들며 일본 내 한류를 이끌고 있는 가수 김재중과 씨엔블루가 진행하는 한국관광 토크쇼를 즐기던 이들은 주한 일본인 SNS기자단과 한국어 어학연수 등 교육여행 프로그램에 참가한 일본 대학생들이었다. 다카라코리아 행사의 하나로서 온.오프라인 동시 실시한 이 토크쇼엔 이들 외에도 12대1의 경쟁률을 뚫고 참가한 온라인 패널 150명과 6만5천명이 생중계 방송을 지켜봤다. 해당 행사를 시청한 시청자들도 “인천공항을 눈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설렌다”, “한국여행이 머지 않았음을 느낀다”, “씨엔블루 멤버들이 추천한 오징어게임 촬영지에도 꼭 가보고 싶다”는 댓글과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캠페인명인 ‘다카라코리아’는 생방송종료와 함께 일본 트위터 트렌드 단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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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 오카공항널에서 진행된 다카라코리아 캠페인 현장(2021.11.13~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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