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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 코로나 이후 첫 외국인 관광객 입국(인천공항, 2021.11.15) |
코로나19 이후 첫 외국인 관광객이 오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을 찾았다. 한국과 싱가포르가 맺은 여행안전권역(VTL)이 개시된 순간이다. 15일 오전 8시 50분 인천공항에서 대한항공편으로 입국하는 이들은 지난 10월 8일 한국과 싱가포르간 체결된 여행안전권역 협정에 따라 입국하는 관광객들이다. 백신접종을 완료한 상태인 이 관광객들은 상호 협약에 따라 입국 직후 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으면 격리 없이 바로 방한관광을 시작한다.
한국공항공사 강규상 전략사업추진팀장은 “해당 항공편으로 한국공항공사가 초청한 싱가포르 주요 관광업계 및 유력 언론매체 등 관계자 26명도 있다”며 “양국간 본격적인 관광교류 재개 준비를 위해 입국하는 이들 초청단은 싱가포르의 대표 여행사 찬 브라더스(Chan Brothers)와 온라인 여행플랫폼 클룩(Klook), 주요 언론사인 CNA 및 SPH Media 등의 관계자들과 인플루언서들”이라고 설명했다.
강 팀장은 “이들은 15일부터 20일까지 총 4박 5일간 서울·인천·경기·강원 지역 주요 관광자원을 답사하고 국내 여행업계와의 간담회 및 언론 취재 등을 소화할 예정”으로 “18일엔 한국민속촌에서 드라마 오징어게임에 소개된 한국놀이를 비롯해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도 진행하는데, 이 프로그램은 싱가포르에서 판매 중인 다양한 방한 관광상품에 실제로 포함돼 있기도 하다”고 한류 드라마의 위력을 통한 방한 관광에 마중물 역할을 기대했다.
강 팀장은 “방역과 일상의 조화를 통한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 만큼 인바운드 국제관광도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조금씩 확대되어갈 것”이라며 “공사에서는 그간 어려움에 처해 있던 여행업계를 적극 지원하면서 다양한 K-콘텐츠를 관광상품화하여 위드코로나 시기 국제관광 재개에 있어서도 주변 경쟁국보다 한발 앞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사진=제주관광공사 제공 / 지난 2018년 진행된 싱가포르자동차협회 자가운전 상품(2018) |
※ 한-싱가포르 여행안전권역 시행 관련 출입국 정보 참고 자료
▲ 사진=주싱가포르대사관 자료 갈무리(2021.11.08) |
▲ 사진=주싱가포르대사관 자료 갈무리(2021.11.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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