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2018년 사상 최대 매출 ‘2조 6,367억 원’ 기록

지난해 여객 6,825만 명으로 최대치
세계 5위 공항으로 발돋움
면세점 임대료로 수익 채우는 구조
올해 중 입국장 면세점 개점 예정
기사입력 : 2019-01-09 15:59:58 최종수정 : 2019-01-09 16: 16 김선호
  • 인쇄
  • +
  • -
▲ 사진제공: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전경

 

인천국제공항공사가 2018년 전체여객(국제·국내여객)이 전년대비 약 10% 증가한 6,825만 명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총매출 역시 전년대비 8.5% 성장한 2조 6,367만 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성과를 달성했다.  


인천공항 국제여객은 지난해 전년대비 10% 증가한 6,767만 6,147명으로 최대치를 보였다. 인천공항 측은 “파리 샤를드골공항, 싱가포르 창이공항을 제치고 개항 이래 처음으로 세계 5위를 기록할 전망이다”고 밝혔다.

인천공항은 지난해 실적을 바탕으로 제2여객터미널 확장, 활주로를 신설할 계획이다. 2023년 4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여객수용능력이 현재 1,800만 명에서 4,600만 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그러나 2017년 당시 비항공수익이 66.4%(1조 6,144억 원)을 차지, 상업시설의 과도한 임대료가 문제로 지적돼 왔다. 지난해 10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윤호중 의원(더불어민주당)은 “면세점 임대료 수익이 1조원 이상, 비항공수익의 3분의 2를 차지할 정도로 과도하다”고 지적했다. 정일영 인천공항 사장은 “면세점 임대료가 과도하다는 지적에 대해 겸허히 수용한다. 대책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올해 중에 입국장 면세점이 인천공항에 들어설 예정이다. 인천공항은 올해 2월에서 5월까지 입찰공고 및 사업자 선정 등 운영준비를 완료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러나 업계는 입찰과 특허심사 절차를 마치고, 매장 인테리어 공사까지 기간을 감안하면 일정이 더 늦어질 가능성도 제기했다. 

[저작권자ⓒ (주)티알앤디에프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태그

댓글쓰기

전체댓글수 0

  • 법·제도
    인천공항 면세점 임대료 2차 조정안 권고 예정
    인천공항 면세점 임대료 관련 2차 조정이 인천지방법원 11층 민사조정실 1101호서 28일 오후 2시 15분부터 진행됐다. 이날 조정은 지난 6월 30일 1차 조정시 개별 업체별로 진행하던 방식과 달리 면세점 업체 두곳이 모두 참여한 형태로 진행됐다.오늘 진행된 2차 조정은 1차 진행된 조정에서 논의한 외부 평가기관을 통한 ‘인천공항 면세점의 구역별(DF
  • 법·제도
    면세점 명품 시계 밀수사건 항소심서 또 법정 구속
    인천지방법원 제3형사부(최성배 재판장, 정우석, 구현주)는 25년 8월 27일 320호 법정에서 지난 2019년 최초 수사에 착수한 면세점 명품 시계 밀수사건에 대한 항소심 선고(사건번호 2025노684)를 진행했다.이 사건은 지난 2월 11일 인천지방법원 1심 재판부가 주범인 이길한 前 HDC신라면세점 대표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추징금 약 1억 7,25
  • 인사·동정
    관세청 과장급 전보(2025년 8월 28일자) 인사
    관세청 대변인 정 구 천(鄭求天)관세청 관세국경위험관리센터장 정 지 은(鄭芝殷)관세청 운영지원과장 최 연 수(崔淵洙)관세청 감사담당관 김 현 정(金賢廷)서울세관 심사2국장 김 우 철(金佑哲)

TR&DF 뉴스레터

TR&DF의 심층적인 분석 콘텐츠가
담긴 뉴스레터로 하루를 시작하세요.

TR&DF 뉴스레터
등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