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시아에 '입국장 면세점' 도입...러시아서 '먼저'

지난 12일 EAEU 세관법 발효, 회원국에 입국장 면세점 설립 가능
'하이네만' 콜초보 공항 시작으로 모스크바에 연달아 오픈 예정
EAEU 회원국 모든 국제공항·항만에 입국장 면세점 열릴 듯
중국·일본 비롯 세계 73개국 149개 공항서 운영 '세계적 추세'
기사입력 : 2019-01-17 17:03:37 최종수정 : 2019-01-18 10: 02 김일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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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콜초보 국제공항 홈페이지 / 콜초보 국제공항 전경

 

지난 1월 12일 유라시아경제연합(이하 EAEU) 세관법이 발효되면서 러시아를 비롯한 회원국 5개 나라 국제공항에 입국장 면세점이 들어선다. 첫 테이프는 독일의 면세사업자인 '하이네만'(Gebr Heinemann)이 끊는다. 하이네만은 2019년 1분기 내에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 콜초보 국제공항에 150㎡ 규모의 매장을 개점할 계획이다. 

콜초보 공항은 2018년 1~3분기 이용객 4백 7십만 명으로 전년 대비 14.3% 성장한 공항이다. 입국장 면세점 운영은 '하이네만'의 합작사인 도모데도보 면세점(Travel Retail Domodedovo)이 맡는다. '하이네만'은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도모데도보 국제공항에도 연달아 입국장 면세점을 열 예정이다. 


변경된 EAEU 세관법은 출국장 면세점만 설립 가능했던 기존 세관법에서 벗어나 입국장 면세점도 설립할 수 있도록 했다. 따라서 회원국인 러시아·벨라루스·카자흐스탄·아르메니아·키르기스스탄 내 모든 국제공항과 항만에 입국장 면세점이 설립될 근거가 마련됐다. 이번 입국장 면세점 설립을 시작으로 모스크바와 러시아 주요 도시의 공항들에도 입국장 면세점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출처=TFWA 홈페이지 / EDFA 사무총장
파티마 조블라예바(Fatima Dzoblaeva)

지난 16일 유라시아 면세 협회(Eurasian Duty Free Association) 사무총장인 파티마 조블라예바(Fatima Dzoblaeva)는 '무디다빗리포트'와의 인터뷰에서 "입국장 면세점이 러시아 36개 국제공항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또한 "입국장 면세점을 열기 위해서는 특별 관세 등 준수해야 할 복잡한 절차들이 있어서 오픈 시기를 가늠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출국장 면세점을 가진 모든 공항들은 최소 하나의 입국장 면세점을 오픈할 것이 분명하다"고 예상했다. 

입국장 면세점은 중국과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29개국 70개 공항·세계적으로는 73개국 149개 공항에서 설치·운영 중이어서 세계적인 추세다. 국내에도 올해 중에 입국장 면세점이 도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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