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장마가 길어지면서 면세점 재고 면세품 판매에도 먹구름이 끼었다. 대기업 면세점 관계자는 “선글라스는 여행객들이 통상 2~3개씩 구매하던 품목인데 코로나19로 해외 여행이 줄어들고 비도 한 달 내내 오니 선글라스 낄 일이 없어졌다”고 전했다. 정부도 면세점 살리기에 합심하고 있으나 날씨마저 도와주지 않는 애타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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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면세점 |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내국인 매출 자체가 저조해서 수치를 뽑아보는 것은 의미가 없을 것 같다”며 “코로나19 여파로 발주가 어려워진 상황이다“고 전했다. 이번에 판매된 선글라스는 2020년 S/S 시즌까지 포함됐다.
특히 지난 6일 ‘신라TV 라이브 방송’를 통해 명품 선글라스 재고 면세품을 집중적으로 판매했던 신라면세점에 이목이 쏠린다. 신라면세점은 5일 “구찌, 디올, 톰포드 등 재고 면세품인 명품 브랜드 선글라스를 모바일 생방송 서비스 ‘신라TV’를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신라 전속 뷰티 크리에이터가 진행하는 생방송을 보며 인기 명품 선글라스를 구매할 수 있으며, 다양한 이벤트에도 동시에 응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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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라면세점 |
선글라스 재고 면세품 판매는 6일 오후 7시부터 40분간 진행됐다. 구매한 상품은 최대 2주내 배송된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오프화이트 아치셰이프 후드티, 폴스미스 빌폴드 반지갑, 해밀턴 재즈마스터 뷰매틱, 톰포드 아이웨어 선글라스 등 총 257종이 있으며, 가격은 면세점 정상 가격 대비 최대 40% 할인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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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라아이파크면세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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