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사3색] 세계면세박람회에서 본 트렌드, 롯데·신라·신세계의 ‘시선’

신세계 "헤어 코너 별도 구성해 성장시킬 필요"
신라 "중국인의 니즈 다양화되고 변화 빨라"
롯데 "주요 화장품 기업의 상품 다양화돼"
기사입력 : 2018-10-11 08:46:58 최종수정 : 2018-10-22 17: 45 김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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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및 편집=김선호 기자

(프랑스 칸에서 개최된 세계면세박람회에서 국내 면세점 주요 3사 MD를 책임지고 있는 상품 구성 총괄 담당자를 만나 면세산업 내 브랜드 트렌드를 물어봤다) 


김재영 기자: 이번 칸 (세계면세박람회)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발견한 것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홍석호 상무(신세계면세점): 화장품 브랜드들이 기존의 컬러 메이크업이나 스킨케어 중심으로 가던 것 중에서도 좀 더 외형을 넓히는 것 같습니다. 헤어 제품, 향수 제품 이쪽에 포커스를 두고 있습니다. 로레알이나 에스티로더 같은 곳에서도 새로운 브랜드나 상품을 굉장히 강조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헤어 제품들은 한국 면세시장 화장품 매장에서도 별도 코너로 구성해 대표적으로 키울 수 있는 상품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김영훈 상무(신라면세점): 전체적인 트렌드라고 한다면 다양화와 다양한 변화를 추구하는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실은 그 근저에는 중국 고객들의 특성이 상품의 변화에 민감하고 다양한 상품을 취급한다는 점에 있습니다. 상품의 주기가 기존과 달리 2개월이나 3개월만에 고객들이 식상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브랜드들도 시기에 맞춰서 변화된 상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것 또한 변화되는 트렌드에 맞춰가는 브랜드의 전략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김준수 상무(롯데면세점): 미팅에 참석하느라 전체적으로 다 둘러보지는 못했습니다. 다만 주요 메이저 브랜드와 미팅을 했습니다. 계속 강화되는 경향이지만 집중화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로레알, 에스티로더, LVMH, 시세이도그룹...그룹들이 강해지면서 그룹 내에서 새로운 상품을 인수하거나 개발하는 점들이 많습니다. 때문에 지금 상태에서는 메이저그룹에서 소개한 브랜드들이 눈에 띄고 있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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