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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롯데면세점 제공, 롯데면세점 새로운 유니폼 채용, 2022.10.17. |
롯데면세점(대표 이갑) 관계자는 17일 “코로나 엔데믹 이후 본격적인 영업에 나서기 위해 새롭게 디자인된 직원 유니폼을 오늘(17일)부터 채용해 새단장에 나섰다”며 “기존 기성복 유니폼에서 벗어나 자체 제작한 유니폼을 입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국내 전점에서 전 직원이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고객들을 맞이한다”고 말했다.
새로 제작된 유니폼에 대해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롯데면세점의 비전인 ‘가장 신뢰받는 파트너’의 의미를 살려 우아하면서도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디자인을 채용해 성별과 직무, 계절 등에 따라 총 8개의 착장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전했다.
해외 고객들을 상대하는 면세점의 특성상 외국인 고객 들에게 한국 전통의 미를 알릴 수 있도록 한복을 재해석해 유니폼 디자인에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롯데 관계자는 “옷깃과 소매 등에 한복의 특징을 살리고, 롯데면세점의 비주얼아이덴티티 패턴을 활용해 포인트를 줬다”며 “유니폼 도입에 앞서 품평회 및 착장테스트 과정을 거쳐 영업점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했고 장시간 착용해야 하는 유니폼 특성상 기존 유니폼 대비 신축성이 좋고 구김이 가지 않는 원단을 사용해 활동성과 편의성을 높였다”고 귀띔했다.
새 유니폼 디자인은 지난 2021 대한민국패션대상 K-패션 오디션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김아영 디자이너가 맡았다. 김아영 디자이너는 브랜드 '까이에'를 설립한 후 서울과 도쿄, 광저우 등 아시아를 넘어 이탈리아, 파리 등 유럽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올해 2022년엔 스페인 한국문화원에서 주최한 K-패션 전시회에 초청되기도 했다.
이상진 롯데면세점 마케팅부문장은 "롯데면세점의 비주얼아이덴티티와 한국 전통의 미를 담은 신규 유니폼으로 고객들을 맞이하게 되었다"라며 "새로운 유니폼이 고객들에겐 신뢰를 주고, 롯데면세점의 이미지 제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지난해부터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열기구를 모티브로한 새로운 비주얼아이덴티(VI)를 개발해 마케팅 켐페인과 매장 요소 곳곳에 접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올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국제비즈니스대상(IBA), 굿디자인 어워드 등 국내외 시상식에서 연이어 수상하는 등 디자인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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