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위 ,국정감사서 여·야 증인채택 합의 못해...맥 빠진 국감

여·야 ‘증인신청’ 문제로 첨예한 신경전
국토위 국감서 대한항공 ‘조 씨 일가’모두 빠져
기사입력 : 2018-10-19 11:51:17 최종수정 : 2018-10-19 15: 58 김선호
  • 인쇄
  • +
  • -
▲사진=김선호 기자 / 국정감사 증인대에 나선 인천국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

 

국감 증인대에 문제를 일으킨 이슈의 주인공은 없었다. 그야말로 중국집에 짜장면이 없는 꼴이었다. 오늘(10월19일) 인천국제공항공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이하 국토위)의 인천국제공항공사·한국공항공사·항공안전기술원 대상 국정감사 자리에 ‘물벼락’ 갑질을 비롯해 기내면세점 통행세 의혹으로 문제를 빚었던 대한항공 총수일가 인물들은 기대와는 달리 한명도 보이지 않았다.

 

여·야간 증인채택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기내식 대란 등으로 물의를 빚었던 아시아나항공 총수도 똑같은 경우로 증언대에 오르지 않았다. 국회 관계자는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을 비롯해 대한항공 사장 등을 기내면세점 ‘통행세’ 의혹에 관련해 증인으로 출석시켜 질의를 하려고 했으나 여·야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여당 의원실 관계자도 “여·야 간 증인채택을 두고 갈등이 봉합되지 않고 있다. 이번 국감에서 증인채택 합의는 사실상 힘들지 않을까 예상한다. 다만, 아직 국감기간이 남아 있어 여지는 남아 있다”고 전했다. 


국회에 따르면 당초 국감 증인으로 이름을 올린 항공업계 기업 대표들은 대한항공에서 조양호 회장, 조원태 사장, 조현민 전 전무, 진에어 최정호 대표를 비롯해 아시아나항공에서 박삼구 회장, 한창수 대표이사 등이다. 

[저작권자ⓒ (주)티알앤디에프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태그

댓글쓰기

전체댓글수 0

  • 기획
    [단독] 관세청 대량판매 집계액이 낮은 이유, 감독 및 거래 검증에 허점 있어
    관세청은 면세점을 특허를 부여해 관리한다. 그 안에서 면세점 해외 대량판매도 별도의 세부관리 지침을 마련해 관리하고 있다. 관세청이 국감기간을 맞아 제출한 자료를 통해 확인 된 사실은 관리상 문제에 있어 단순히 업체가 제출한 실적의 수량 오류에 그치지 않았다. 관세청이 제출한2018년~2026년 상반기 기간의 반기별 검토 보고서를 통해감독 대상인 대량거래가
  • 기획
    [단독] 면세점 수수료 출혈경쟁, 업계 스스로 자정 불가능해 제도적 보완 필요
    국내 면세점의 해외 대량판매액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급증했다. 관세청이 국회에 제출한 판매액에 해당 연도 평균 원·달러 환율을 적용하면, 2019년 약 1조 3,012억 원(11억 달러)이던 대량판매액은 2022년 약 12조 6,006억 원(97억 달러)으로 늘었다. 여행객이 급감한 시기에 대량판매가 면세점 매출을 뒷받침하는 주요 거래로 확대된 것이다.그
  • 기획
    [단독] 관세청 통계선 급감한 대량판매…A면세점 내부자료엔 매출 64% 차지해
    국내 대기업 A면세점의 올해 7월 순매출 가운데 대량판매가 64%를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관세청이 국회에 제출한 대량판매 실적은 25년부터 급감하고 있지만, 면세점 내부에서는 대량판매가 여전히 매출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감독기관의 통계와 실제 영업구조 사이에 간극이 드러난 것이다.관세청은 2024년 ‘해외대량구매자 세부관리 지침’을 바꾸면서 대량판매

TR&DF 뉴스레터

TR&DF의 심층적인 분석 콘텐츠가
담긴 뉴스레터로 하루를 시작하세요.

TR&DF 뉴스레터
등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