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구경에 스키 까지', 동남아 관광객 강원도에 몰린다

외국인 3천 여명 이상 ‘스키 대회’ 참가
강원 스키장, 방한 외국인 관광객 ‘북적’
내년 3월까지 5대 스키장서 대회 개최
기사입력 : 2018-12-14 16:44:58 최종수정 : 2018-12-14 17: 13 김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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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픽사베이 / 겨울 스키장에서 즐기는 스포츠

 

눈 구경도 하고 스키도 즐기려는 동남아시아 관광객을 위한 겨울 이벤트가 활발하다. 방한 동남아 관광객에게 ‘겨울’이 테마 상품이 될 수 있는 것이다. 한국관광공사가 겨울 시즌 방한 외국인 관광객 대상 ‘스키 대회’를 개최해 시장 확대를 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강원도 내 5개 스키장에서 ‘스키코리아 페스티벌(18/19 Ski Korea Festival)’을 연다고 밝혔다. 스키코리아 페스티벌은 용평리조트, 하이원리조트, 대명비발디파크, 알펜시아 등 강원도 각 스키장별 2박 3일, 3박 4일 일정 관광상품 형태로 해외 참가자를 모집했다. 올해는 휘닉스평창을 포함해 5개 강원도 스키 리조트가 참여한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강원도에 소재한 스키장에 동남아 관광객 대상 팸투어가 진행됐다.


공사는 행사 홍보 및 해외 참가자 모객 활성화를 위해 10일부터 14일까지 4박 5일 동안 강원도 일대에서 해외 여행업자 및 언론인 대상 대규모 답사여행(팸투어)을 진행했다. 중국, 홍콩 등 중화권과 싱가포르,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의 주요 여행사 및 언론 관계자 50여명이 참가했다.

스키코리아 페스티벌은 관광객별 수준에 맞는 스키 강습과 참가자 스키 대회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사는 이 스키축제가 1998년부터 개최돼 올해로 20년째를 맞았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3천여 명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이 행사에 참가할 전망이다.

 

이번 행사 총괄을 담당하는 설경희 한국관광공사 테마상품팀장은 “스키코리아 페스티벌은 ‘스키’라는 고부가가치 소재를 활용, 외국인들이 비교적 장기간 지역에 체류하도록 유도하는 대표적 지방관광 활성화 사업이다”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1주년을 앞두고 이번 동계 시즌 5만명 이상의 외국인 스키 관광객들이 한국을 찾을 수 있도록 지자체 및 스키장들과 협업을 다져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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