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뿐만 아니라 유럽 면세시장에서도 중국관광객은 가장 큰손이었다. 지난 11일 결제·세금환급 서비스 제공 업체 '플래닛'(Planet)은 올해 3분기 유럽 면세 시장에서 중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은 지출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중국인 관광객들은 유럽을 방문한 25개국 평균 관광객 대비 5배를 지출했다고 플래닛이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플래닛'은 유럽 면세 시장의 국가별 관광객의 총 지출액을 값으로 계산해서 수치화 했다. 모든 국가의 총 지출액을 더해 평균을 산정해 100으로 값을 매기고 이를 기준으로 각 국가 관광객의 지출액을 값으로 나타낸 '소비자 총 지출값' 수치다.
이번 조사값에서 중국은 484를 기록하며 평균 지출의 5배 가까이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185로 2위를 기록한 미국의 3배 수준이다. 같은 중국인 3위 홍콩 142와 5위 대만 123을 더하면 4배 이상 지출한 것으로 나타나 유럽 면세 시장에서의 높은 비중을 증명했다.
1인당 평균 소비 지출액 1위는 홍콩으로 880유로를 기록했고 베트남과 태국이 그 뒤를 이었다. 중국인 관광객은 701유로(한화 약 89만 원, 이하 2018.12.13 기준)로 4위를 기록했지만 총 관광객 수에서 차이를 보이며 최고 지출을 기록했다.
▲출처=Planet / 표=김일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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