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김경욱)의 제1여객터미널(이하 T1) 입국장 면세점 입찰이 10일 참가신청을 필두로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지난 2월 실시된 사업설명회와 현장시찰의 경우 모두 6개사의 참여가 확인돼 최악의 경우 작년 수차례 겪었던 입찰자체가 유찰되는 경우는 없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공항 관계자는 “참가신청이 당장 내일이어서 뭐라 단언 할 수는 없지만 워낙에 작년에 연속 유찰된 사례로 인해서 현재로서는 실제 참가신청이 모두 마감되어야 확실한 상황을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내일은 참가신청이 마감되는 날이고 12일에는 10일 참가신청을 한 업체에 한해 사업계획서 및 가격입찰서 접수가 종료되는 날이다. 만일 유찰되지 않고 복수 경쟁 업체의 입찰이 된다면 인천공항은 다음 주 중으로 사업계획서 평가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그 후 3월 4째주에 가격개찰이 이뤄지면 최종 사업자 한 곳을 선정 한 후 관세청에 해당 업체를 통보하고 선정된 사업자와는 별도로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지난 2월에 개최된 인천공항 T1 입국장 면세점 온라인 사업설명회와 현장시찰에 참여 했던 기업은 모두 6개사였다. 기존에 인천공항에서 면세점 사업을 진행 중인 기업이 3곳으로 경복궁과 그랜드, 그리고 시티플러스 면세점이다. 이중 경복궁 면세점은 지난달 25일 T1의 DF4(주류·담배·식품 품목) 영역의 400㎡를 운영하도록 매장 면적 증가에 대해 관세청 특허심사위원회로부터 승인 받았다. 또 제2여객터미널(이하 T2) 입국장 면세점 사업자로 해당 영역도 독점 운영 중이며 출국장 면세점의 전 품목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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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김재영 기자 / 인천공항 T2 시티플러스 면세점 매장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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