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면세점 4사 대표, 관세청 통관국장 간담회 진행

기사입력 : 2021-07-02 17:18:59 최종수정 : 2021-07-02 17: 39 김재영 기자
  • 인쇄
  • +
  • -

국내 대기업 면세점 4개사(롯데, 신라, 신세계, 현대백화점면세점) 대표와 관세청 김용식 통관국장이 2일 서울본부세관 10층 접견실에서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간담회를 개최했다. 오늘 간담회는 국내 대기업 면세점 대표들이 관세청에 업계의 어려움을 호소하고자 마련됐다. 관세청 관계자는 오늘 자리에 대해 “면세업계가 의견을 모아 협회를 통해 면담 요청을 했고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를 들어 보고자 만나게 됐다”고 전했다.

오늘 간담회 자리에 이갑 한국면세점협회장 겸 롯데면세점 대표와 신라면세점 한인규 사장, 신세계면세점 유신열 대표, 그리고 현대백화점면세점에서는 박장서 전무가 참석했다. 관세청에서는 김용식 통관국장이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면세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은 지 오래되면서 업계에서는 다양한 지원책을 요구하기 위한 자리를 위해 요청했다”는 입장이다. 특히 업계에서는 ‘현장인도’에 대해 잦은 현장 관리 감독이 업계에 부담이 되고 있다며 이를 완화해 줄 것에 대한 요청을 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관세청 관계자는 “현장인도의 문제는 현행 법규가 있는 관계로 보다 심도 깊은 고민이 필요한 상황이어서 간담회 자리에서 답변하기보다는 숙고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국내 면세업계에서는 작년 6월 10일 롯데와 신라, 그리고 신세계 대표가 노석환 관세청장과 긴급 간담회를 서울세관에서 가지며 10여 가지에 달하는 업계 건의사항을 전달한 바 있다. 백신 접종이 속도를 높이며 7월에 접어들었지만 변이바이러스에 의해 언제 다시 해외여행이 재개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국내 업계로선 어떤 정책이라도 좋으니 업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책을 바라고 있다고 하소연 하고 있다. 오늘 간담회의 결과로 관세청이 어떤 실질적인 대안을 내놓을지 주목되는 부분이다.

[저작권자ⓒ (주)티알앤디에프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재영 기자

태그

댓글쓰기

전체댓글수 0

  • 기획
    [단독] 관세청 대량판매 집계액이 낮은 이유, 감독 및 거래 검증에 허점 있어
    관세청은 면세점을 특허를 부여해 관리한다. 그 안에서 면세점 해외 대량판매도 별도의 세부관리 지침을 마련해 관리하고 있다. 관세청이 국감기간을 맞아 제출한 자료를 통해 확인 된 사실은 관리상 문제에 있어 단순히 업체가 제출한 실적의 수량 오류에 그치지 않았다. 관세청이 제출한2018년~2026년 상반기 기간의 반기별 검토 보고서를 통해감독 대상인 대량거래가
  • 기획
    [단독] 면세점 수수료 출혈경쟁, 업계 스스로 자정 불가능해 제도적 보완 필요
    국내 면세점의 해외 대량판매액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급증했다. 관세청이 국회에 제출한 판매액에 해당 연도 평균 원·달러 환율을 적용하면, 2019년 약 1조 3,012억 원(11억 달러)이던 대량판매액은 2022년 약 12조 6,006억 원(97억 달러)으로 늘었다. 여행객이 급감한 시기에 대량판매가 면세점 매출을 뒷받침하는 주요 거래로 확대된 것이다.그
  • 기획
    [단독] 관세청 통계선 급감한 대량판매…A면세점 내부자료엔 매출 64% 차지해
    국내 대기업 A면세점의 올해 7월 순매출 가운데 대량판매가 64%를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관세청이 국회에 제출한 대량판매 실적은 25년부터 급감하고 있지만, 면세점 내부에서는 대량판매가 여전히 매출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감독기관의 통계와 실제 영업구조 사이에 간극이 드러난 것이다.관세청은 2024년 ‘해외대량구매자 세부관리 지침’을 바꾸면서 대량판매

TR&DF 뉴스레터

TR&DF의 심층적인 분석 콘텐츠가
담긴 뉴스레터로 하루를 시작하세요.

TR&DF 뉴스레터
등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