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베트남 관광 시장 급속 성장, 한국인 ' 관광객 가장 많아'

아시아 국가 관광객 90%, 국제선 좌석 2배 가까이 성장
한국인 관광객 최고 수준, 3년 만에 3배 성장
다낭 최고 관광지, 3년 간 7배 상승 '2백 8십만 석'
'중국 노선 운영 기복 심해', 관광 인프라 갖추면 폭발 증가 가능
관광 시장 가파른 성장, 한국 면세 업체 '본격 진출' 하나
기사입력 : 2019-03-06 17:49:41 최종수정 : 2019-05-01 14: 40 김일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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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관광 시장이 국내·국제선 비행기 운항 좌석 기준 2015년 5,000만 석에서 2018년 8,000만 석으로 급속 성장했다. 지난 5일 항공여행데이터네트워크(OAG)의 조사 발표에 따르면 특 국제선 좌석은 동 기간 2,400만 석에서 4,200만 석으로 2배 가까이 성장하며 국내선 성장을 능가했다.

 

▲출처=항공여행데이터네트워크(OAG) / 송출 좌석 성장률

 

조사된 베트남 관광객은 90%가 아시아 관광객이었고 그 중 한국인이 가장 많았으며 중국인 관광객이 뒤를 이었다. 한국 관광객 송출 좌석은 지난 2015년 300만 석에서 2018년 900만 석으로 3배 성장세를 보였고 중국인 관광객은 동 기간 200만 석에서 500만 석으로 2배 이상 성장했다.

 

그 중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목적지는 다낭으로 3년 사이 40만 석에서 280만 석으로 7배 상승했다. 지난 3년 간 한국·베트남 간 노선은 8개에서 19개로 늘어났으며 하루 110편의 항공편이 운영되며 급격한 증가세를 보였다.

 

▲사진=다낭국제공항 홈페이지 / 공항 내부 전경


OAG는 "2018년까지 총 93개 노선이 개설된 중국은 노선별로 항공편 운영 기복이 심한 편"이라며 "지난 몇 년 간 중국 항공사들이 지방 도시 노선을 활성화하면서 60% 정도의 노선이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혀 관광 인프라가 갖춰지면 폭발적인 관광객 증가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처럼 베트남 관광 시장이 가파른 성장을 하면서 우리 면세 업체들의 진출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해외사업부문을 신설하면서 해외 시장 적극 진출을 선언한 롯데면세점이 2017년부터 베트남 다낭공항에서, 2018년에는 나트랑깜란공항에 면세점을 개장해 실적 변화도 기대된다. 롯데다낭면세점은 올해 매출 470억 원을 예상하고 있고 깜란 공항은 700억 원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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