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WA '중국 컨퍼런스' 개최, 영향력 확대 하는 중

CDFG '찰스 첸' 회장 외 씨트립·라가데르 면세점 책임자 등 연사로 나서
세계 2위 면세 시장 중국, 정부 주도로 시장 적극 육성 중
중국인 관광객 2017년 해외 소비 289조, 내수 전환되면 성장 가속화될 듯
세계 1위 한국 면세 시장, 컨퍼런스 유치 필요
기사입력 : 2019-01-15 14:20:13 최종수정 : 2021-06-27 20: 34 김일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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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그랜드하얏트호텔' 홈페이지 / '제4회 중국 컨퍼런스'가 열리는'싼야 그랜드하얏트호텔'

 

TFWA가 오는 3월 5일부터 7일까지 중국 하이난섬의 '싼야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개최되는 '제4차 중국 컨퍼런스'의 연사를 발표했다. 올해로 4회째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는 '중국면세그룹'(이하 CDFG)의 '찰스 첸'(Charles Chen) 회장과 '씨트립'(Ctrip)의 전략적 제휴·마케팅 혁신 총 책임자 '케빈 구'(Kevin Guo)· 라가데르 면세점 중국지사 CEO 에우데스 파브르(Eudes Fabre) 등이 연사로 선정돼 중국 면세 시장의 미래 전망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2017년 광저우에서 개최된 '제3차 중국 컨퍼런스' 행사는 약 400명이 참석하며 성황리에 치러졌다. 참석자 국적은 아시아가 57%·유럽이 30%를 차지해 아시아 뿐 아니라 유럽 브랜드들의 높은 중국 시장 관심도를 증명했다. 중국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는것을 반영해 이번 행사에 면세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참가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제너레이션리서치 자료를 기준으로 2017년 점유율 8.4%로 세계 2위 면세 시장이지만 최근들어 정부 주도로 자국 면세 시장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2016년 입국장 면세점을 설치하면서 면세한도를 8천 위안으로 올린데 이어 고속철·버스정류장 등에 면세점을 설치하고 있다.

 

▲사진=김재영 기자 / 중국 하이난 섬에 위치한 싼야시내면세점 전경


또한 전국 주요 도시에 시내면세점을 허가하면서 중국 전역에 면세점 벨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 12월에는 중국 관광·면세특구인 하이난섬의 면세 한도를 3만 위안(약 497만 원, 이하 2019.01.15 기준)으로 2배 가까이 높이는 강력한 내수진작책을 시행하고 있다.

중국인 관광객은 2017년 해외에서 289조 원을 쓴 세계 최고 해외 소비 관광객으로 국내 면세 시장의 주요 소비자다. 이들의 해외 소비가 내수로 전환되면 중국 면세 시장의 성장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면세 시장은 2007년 세계 면세 시장 점유율 2.1%에서 2017년 8.4%로 10년만에 4배로 급성장하면서 국내 면세 시장에 강적으로 부상하고 있다.

한편 세계 면세 시장 점유율 17.9%로 1위를 차지한 한국은 이번 컨퍼런스에 연사초청도 없는 등 소외되는 분위기다. 한국 면세 관계자로는 지난 2015년 당시 SK네트웍스 면세사업부문 총괄이었던 권미경 전무가 프랑스 칸 '세계면세품박람회'에서 강연한 이후 한 번도 연사로 나선 적이 없다.국내 면세 시장 성장세에 비해 세계면세업계에서의 발언력은 줄고 있는 모양새다. 

 

정부와 업계가 합심해 '컨퍼런스' 등의 행사도 적극적으로 유치해 세계면세산업 매출1위 국가의 위상을 지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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