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코로나19 검사, 자체운영으로 7→4시간으로 대폭 단축

기사입력 : 2021-02-23 15:16:00 최종수정 : 2021-02-23 15: 25 김재영 기자
  • 인쇄
  • +
  • -
▲ 사진=-인천공항, 코로나19 검사센터 위치(2021년 3월 1일 이후 사용 가능)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김경욱)는 “3월 1일부터 인천공항 코로나19 검사센터에 신속 코로나 검사 및 자체검사를 도입함으로써 기존에 최소 7시간 정도 소요되던 검사시간을 2~4시간으로 대폭 단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우선 3월 1일부터 검사시간을 2시간으로 단축할 수 있는 신속 PCR 검사(LAMP 방식)가 도입된다. 

 

신속 PCR 검사는 국내 식약처에서 정식 승인한 PCR 검사 기법으로, 검사 소요시간이 짧아 코로나19 증상이 없는 건강한 여객의 해외 입국을 위한 건강상태 확인 목적으로 권장되는 검사 방식이다. 신속 PCR 검사는 중국, 태국 등 일부 국가(2.22 현재 기준)를 제외하고 해외 입국 시 일반 PCR 검사와 동일하게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로 인정받고 있다. 

 

▲ 도표=인천공항, 코로나19 검사시간 및 결과 확인 가능 시간

 

또한 인천공항 코로나19 검사센터는 지난해 12월 오픈 당시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PCR 검사를 외부 전문기관에 위탁하여 왔으나 3월 1일부터는 센터 자체에서 PCR 검사를 수행할 예정이다. 자체검사 도입으로 기존에 약 7시간 소요되던 검사시간은 4시간으로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

인천공항 코로나19 검사센터의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인하대병원은 자체 PCR 검사 수행을 위해 관련 시설 구축, 장비 도입, 검사 정도 관리 및 의료진 교육 등의 준비를 사전에 완료하였다. 동시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스마트방역 앱을 구축하고 코로나19 음성확인서 출력 키오스크를 운영하는 등 방역 관련 여객 편의를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 도표=인천공항, 코로나19 신속 검사 비용

한편 지난해 12월 31일 국내 공항 최초로 오픈한 인천공항 코로나19 검사센터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지하1층 서편 외부 공간에 위치해 있으며, 매일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점심시간 12:00~13:00 제외)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전면 예약제로 운영되는 만큼 사전예약이 필수적이며, 예약은 인천공항 홈페이지(www.airport.kr/covid19/testingcenter) 또는 전화(032-741-9000)를 통해 가능하다. 또한 검사센터 이용 전에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0404.go.kr)를 방문해 해외 입국 시 요구되는 코로나19 관련 서류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은 “인천공항 코로나19 검사센터에서 신속검사 및 자체검사 도입을 통해 검사 소요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함으로써 여객 편의를 향상시키는 한편 인천공항의 방역 인프라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자동발열감지 키오스크, 방역 . 소독 로봇 도입 등 인천공항 스마트 방역 플랫폼을 선제적으로 구축함으로써 포스트 코로나를 선도하는 ‘안전 최우선 공항’을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주)티알앤디에프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재영 기자

태그

댓글쓰기

전체댓글수 0

  • 인사·동정
    관세청 인천공항세관장 인사
    ■ 고위공무원 가급 승진 및 전보(2025년 10월 15일자) 관세청 인천공항세관장 박 헌 (朴軒)
  • 인사·동정
    이명구 관세청장, 제주도 지정면세점 업계 간담회 개최
    이명구 관세청장이 10월 1일 제주 컨벤션센터 회의실에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면세점, 제주관광공사(JTO) 면세점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을 방문했다.관세청 보세산업지원과 김진선 과장은 “이번 간담회가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이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매출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도 지정면세점 업계의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방안을
  • 특허경쟁
    롯데免 명동점, 5년 특허 갱신 획득
    관세청(청장 이명구)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원회(위원장 순천향대 정병웅 교수)은 9월 23일 천안 관세인재개발원에서 특허심사위원 20명과 ‘제5회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원회’를 개최해 “롯데면세점 명동점의 특허갱신 심사를 심의해 갱신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특허심사위원회는 롯데면세점이 신청한 서류를 검토하고 프리젠테이션등 심사 과정을 거쳐 지난 5년간 최초 특

TR&DF 뉴스레터

TR&DF의 심층적인 분석 콘텐츠가
담긴 뉴스레터로 하루를 시작하세요.

TR&DF 뉴스레터
등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