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사장 김경욱)가 2월 말로 종료되는 제1여객터미널 면세점 연장영업 종료에 따른 공실 사태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인공은 신세계면세점과 현대백화점면세점, 그리고 경복궁면세점(前 엔타스면세점)이 임시매장 운영에 나섰다. 인천공항은 대규모 상업시설을 텅 빈 채로 운영해야하는 최악의 사태를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면세점에 근무하는 파견사원들의 고용안정에도 상당부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9일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인천공항 최대 면세사업권자인 신세계면세점이 DF3(주류·담배·식품)과 DF6(패션·부틱) 일부 영역에 대한 임시매장 운영에 나선다. 신세계면세점은 DF3 영역에 대해 400㎡ 크기로 DF6 패션·부틱 매장의 일부분 171㎡를 운영할 계획이다. 신세계면세점이 임시 운영할 DF3영역은 롯데면세점이 2월 28일까지 운영 종료할 공간이다. DF6 영역은 신라면세점이 운영하던 공간이다.
또 경복궁면세점이 중소·중견면세점임에도 대기업 사업권인 DF4(주류·담배·식품) 영역에 400㎡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임시운영에 대한 허가가 떨어진다면 중소·중견면세점인 경복궁 면세점이 대기업 규모와 맞먹는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DF3 신세계면세점의 임시운영 매장 면적과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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