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에어서울 제공 / 인천-사이판 신규노선 취항(22.03.21) |
에어서울(대표 조진만)은 21일 “오는 3월 30일, 사이판 노선에 신규로 취항한다”며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주 2회 스케줄로 인천~사이판 노선 운항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에어서울은 국내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면서 지난 2020년 2월 28일, 운항 중이던 국제선 19개 노선을 모두 중단했었다.
에어서울은 이후 국내선인 김포~제주 노선을 증편하고 김포~부산(김해), 부산~제주 노선에 취항하는 등 코로나 기간 동안 주로 국내선 운항을 확대해 운영해 왔으며 2021년 8월과 10월에 상용 수요를 겨냥해 중국 옌타이와 칭다오에 신규 취항했었다. 현재 한국과 사이판은 지난해 6월 트레블버블(Travel Bubble, 여행안전권역) 협약을 체결해 양국간 격리 없이도 여행이 가능한 상황으로 최근 신혼여행을 비롯해 여행객이 다시 급증하고 있다.
에어서울의 사이판행 항공기는 A321(195석 규모) 기종으로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인천공항에서 오전 8시 15분 출발하며 사이판에 오후 1시 35분 도착 예정이다. 해당 항공기는 사이판에서 오후 3시 15분에 출발해 인천공항에 오후 7시 도착하는 왕복 운항 일정을 갖는다. 편명은 RS111/112편이다.
인천공항 관계자는 지난 18일 “한국을 출발해 사이판을 방문한 여객이 21년 7월부터 22년 2월까지 총 2만 2천 명을 기록하고 있고 이 기간 누적운항 횟수가 228회 이뤄졌다”고 밝힌바 있다. 에어서울의 신규 사이판 취항으로 사이판을 방문하는 내국인의 숫자는 더욱 증가 할 것으로 보인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여행 수요를 겨냥해 국제선 운항을 시작하는 것은 2년여 만에 처음”이라며, “정부 시책 등을 주시하면서 격리 면제가 되는 국가를 중심으로 적시에 운항을 재개할 수 있도록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주)티알앤디에프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