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 다가오면서 해외직구를 빈번하게 이용하는 소비자들에게 ‘@Top-sale-korea.com’ 등 특정 이메일 주소를 유의깊게 살펴야 한다고 소비자원이 주의를 당부했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은 17일 “올해 해외직구 소비자들 중 10월 20일까지 ‘@Top-sale-korea.com’ 이메일 주소를 사용하는 사이트에 대한 소비자상담이 모두 66건으로, 매달 지속적으로 접수되고 있다”며 “‘계약취소·환급 등의 거부 및 지연‘이 43건(65.2%), ‘사업자 연락두절·사이트 폐쇄‘ 8건(12.1%), ‘제품하자‘ 3건(4.5%) 등 다양하게 접수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소비자원 시장조사국 국제거래지원팀 정고운 팀장은 접수된 소비자 A씨의 사례를 들며 “A씨는 2021년 4월 30일 ‘@Top-sale-korea.com’ 이메일을 사용하는 사이트에서 신발을 구매하고 67달러를 결제했지만 아무래도 사기의심 사이트 인거 같아 해당 사이트에 거래 취소를 요구했지만 이후로 연락이 두절됐다”며 “그 외에도 반품거부나 일부 환불, 중복결제에 따른 취소 요구 거절은 물론 개인통관고유부호없이 주문한 제품의 청양철회 거부 등 다양한 사례가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하고 있다.
정 팀장은 “소비자들이 유튜브나 SNS 내 광고를 통해 해당 사이트들을 접한 경우가 많았고, 회사소개 내용이 매끄럽지 않은 번역투 문장으로 되어 있는 공통적인 특징이 있었다”며 “사이트에서 제공한 사업자 등록번호는 유효하지 않았고 이메일 주소로도 연락이 닿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해외직구시 주의를 요망한다는 내용을 전달 했다.
▲ 도표=한국소비자원 / 소비자 주의가 필요한 이메일 및 주요 사이트 URL(2021.11.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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